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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치아가?몇?개?"…?치아?개수로?사망률?예측,?최대?1.74배


치아 개수로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메트로폴리탄대학교 오츠키 나오코(Naoko Otsuki)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치아와 치료받은 치아를 합쳐서 센 개수가 건강한 치아만 세거나 충치까지 포함해 센 방식보다 사망률 예측에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아 상태를 구분해 세는 것이 노인의 사망 위험 평가에 중요함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오사카현에서 공공 치과 검진을 받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치과의사들이 사랑니를 제외한 28개 치아를 건강한 치아, 치료받은 치아(충전), 충치로 구분했고, 연구팀은 세 가지 방식으로 치아 개수를 계산했다. 첫째는 건강한 치아만, 둘째는 건강한 치아와 치료받은 치아 합계, 셋째는 건강한 치아, 치료받은 치아, 충치를 모두 합한 개수였다. 참가자들은 치아 개수에 따라 0개, 1~5개, 6~10개, 11~15개, 16~20개, 21개 이상의 6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평균 3.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남성 참가자 8만 1,004명 중 9,713명(12.0%), 여성 참가자 10만 9,278명 중 6,242명(5.7%)이 사망했다. 건강한 치아와 치료받은 치아 개수를 합친 방식은 사망률과 명확한 연관성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치아가 0개인 그룹은 21개 이상인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1.74배 높았고, 여성의 경우도 사망 위험이 1.69배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 충치까지 포함한 치아 개수를 센 방식은 나머지 방식보다 예측력을 더 떨어뜨렸다. 이는 치료받은 치아가 기능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충치는 구조적 손상과 만성 염증의 원천으로 작용해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충치가 많은 사람들이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오츠키 나오코 박사는 "이번 연구는 충치와 치료받은 치아가 사망률에 미치는 각각 다른 영향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건강한 치아와 치료받은 치아의 총 개수가 건강한 치아만 세거나 충치까지 포함하는 것보다 사망률을 더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 치아가 손상됐더라도 치아 치료를 통한 기능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치아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노인 인구의 사망 위험 평가에 임상적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Assessing the effectivity of counting the number of teeth with their conditions to predict mortality: the OHSAKA study', 치아 상태를 고려한 치아 개수 계산의 사망률 예측 효과 평가: OHSAKA 연구)는 지난 11월 'BMC 구강 건강(BMC Oral Health)'에 게재됐다.